꽃피는 봄... 가족과 함께 떠나기 좋은 농촌체험마을을 소개한다. 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어촌공사는 여행하기 좋은 5월을 맞아 농촌지역의 명소를 찾아 떠나는 전국 5개 권역(경기권,강원권,충청권,전라권,경상궘) 5개소를 선정했다.
- 경상권의 상주 승곡마을
영남의 젖줄인 낙동강의 최상류에 위치하여 비옥한
농토와 맑은 물로 농사를 지은 상주 쌀을 비롯하여 전국 최고의 상주곶감, 낙동배, 상감한우 등 우수한 브랜드 농특산물을 생산해
내는 풍요로운 마을이다. 봄에는 배꽃축제, 여름에는 계곡에서의 생태체험, 가을에는 각종 과수 수확체험, 겨울에는 논썰매를 비롯한
전통놀이체험 등을 즐길 수 있으며, 안전한 먹거리교육을 기반으로 친환경 소시지 만들기체험, 친환경 사과 피자 만들기 체험,
전통매듭체험들을 통해 전통을 경험해보는 추억을 선물할 것이다. 인근 관광지는 양진당, 의암고택, 자전거박물관,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 갑장산, 갑장사, 국제승마장이 있다.
상주 승곡체험휴양마을 입구 / 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 경기권의 양평 보릿고개마을
하늘, 땅, 구름 그리고 산과 들이 한데 어우러져 굽이치는 물줄기를 따라 자연스럽게 만들어진 농촌체험마을로 철마다 오색 빛깔로 장식을 한 과일들이 뽐을 내고, 논과 밭에 무럭무럭 자라는 곡식들이 기다리며, 출출할 때는 바구니 속의 고구마와 감자로 배를 채우고 자연과 함께하는 놀이들이 기다리는 365일 즐거움이 넘치는 마을이다.
농사체험, 전통음식만들기, 전통공예, 전통놀이를 체험할 수 있으며, 순두부체험장과 송어체험장, 숲 체험장 등이 있다. 인근 관광지로는 용문사, 상원사, 레일바이크와 민물고기체험장이 있다.
- 강원권의 횡성 고라데이마을
화전민의 후손들이 순박함으로 살아가는 곳이며 발교산을 비롯한 높은 산들로 병풍처럼 둘러싸인 아늑한 산골마을로, 절골 계곡을 따라 흐르는 1급수 맑은 물과 봉명폭포의 오묘함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층 더 느낄 수 있다. 가족단위의 휴양이나 단체모임, 유초중고생의 농촌체험, 소규모 테마형교육여행, 각종 연수 등을 할 수 있도록 만반의 준비와 천혜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
고라데이대탐험과 더덕캐기 등의 심마니체험과 버섯농장, 숲속명상, 우드버닝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다. 인근 관광지는 봉명폭포, 횡성호수둘레길, 회다지민속박물관, 횡성5일장(1,6일), 풍수원성당이 있다.
- 충청권의 부여 양송이마을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던 백제의 고도로서, 금강의 허리에 자리 잡고 계룡산 금남 정맥이 지나는 곳에 터를 잡고 있는 역사가 깃든 마을로, 전국 생산량의 65%를 점유하고 있는 양질의 양송이버섯을 활용한 다양한 인성·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친환경, 순환성, 스스로 컨셉을 기반으로 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의 인성을 함양하고, 농촌의 생태성을 이해하며, 자립성과 협동심을 고취시킬 수 있다.
버섯돌이체험, 양송이마을 요리사과정, 마을 고고학자, 신기한 양송이 탐구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인근 관광지는 백제역사문화관, 국립부여박물관, 정림사지, 능산리백제왕릉원, 신동엽문학관, 구드래조각공원, 낙화암, 무량사가 있다.
- 전라권의 완주 오복마을
생태보존과 전통문화가 공존하는 공간으로 6,000평 규모의 농촌사랑학교, 1급수 하천인 구룡천이 어우러져 빼어난 주변경관과 안락한 도시민 휴양공간으로 각광을 받고 있는 마을이다. 또한 전통 구들 초가마을과 자연생태체험 공간이 있어 조선시대 농촌생활체험을 할 수 있고, 약 1.5km의 산책로를 따라 올라가면 그 끝에는 시원하게 쭉쭉 자란 편백나무 숲이 조성되어 있어 편백나무가 뿜어내는 피톤치드가 도시에서 가져온 스트레스를 싹 날려 보낸다.
숲체험과 천연염색, 천연비누, 쌀비누만들기, 떡메치기, 블랙베리효소만들기 등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인근 관광지는 화암사,대둔산,대아수목원,전주한옥마을,삼례문화예술촌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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